산은,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위한 ‘KDB V:Launch 2025 클로징’ 개최

3년간 지역 스타트업 80곳 IR 진행·2188억 투자유치

▲ (왼쪽 네번째부터) 백준영 한국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장과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박선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정욱상 한국산업은행 남부권투자금융본부장이 18일 부산에서 열린 'KDB V:Launch 2025 Closing’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부산에서 지역 스타트업·수도권·지역 벤처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V:Launch 2025 Closing’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브이런치(V:Launch)'는 산은이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3년 5월 출범한 플랫폼이다. 올해 3년 차인 V:Launch는 총 27회 열렸으며 지역 혁신기업 80곳이 IR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6개 기업이 산은 투자 435억 원을 포함해 총 218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V:Launch 참여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 ‘The Whale Awards’도 처음으로 열렸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에 수여하는 ‘Rising Whale’상은 한국정밀소재산업이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참여한 벤처캐피탈에 주는 ‘Harmony Whale’상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수상했다.

산은은 이날 내년 남부권투자금융본부의 펀드 출자 계획도 공개했다.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10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유지해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부권투자금융본부는 지난해 부산·경남 지역 벤처펀드로 4000억 원 이상을 조성했고 올해는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를 통해 3450억 원 규모의 지역 펀드를 새로 마련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스타트업 IR 세션에서는 넥스세라(퇴행성 황반변성 치료제)·잇그린(다회용기 대여·세척 솔루션)·케어닥(시니어 요양·간병 매칭 플랫폼) 등이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백준영 산은 지역성장부문장은 “KDB V:Launch가 지역 스타트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사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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