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스마트 굴착기로 글로벌 개척…유럽 이어 북미 정조준

HD현대 차세대 굴착기 신모델, 내년 북미 최초 공개 앞둬
360도 어라운드 모니터링, 전복 위험 경고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 대거 탑재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된 HD건설기계의 HYUNDAI, DEVELON 신형 굴착기 (HD현대)

HD건설기계가 차세대 신모델(신형 스마트 굴착기)로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HD건설기계’가 내년 1월 출범한다.

HD건설기계는 지난 4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HYUNDAI)·디벨론(DEVELON) ‘차세대 신모델(신형 굴착기)’을 처음 선보였다.

신형 굴착기는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된 첫 제품이다. 전자 유압시스템(FEH) 적용부터 360도 어라운드 모니터링, 전복 위험 경고 시스템,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장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HD건설기계는 차세대 신모델의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차별화 요소들을 통해 작업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성,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한국과 유럽에서의 출시에 이어 내년 초 북미에서 출시를 계획 중이다.

한편, 지난 9월에는 프랑스 콩피에뉴에서 디벨론 신형 굴착기의 현장 실증 및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프랑스 정부와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형 굴착기에는 전복 위험 경고, 360도 어라운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장비 곳곳에 장착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작업 반경 내 사람이나 사물을 감지하면 장비를 자동으로 멈추는 기술인 E-STOP이 현장 오퍼레이터와 시연 행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HD건설기계는 E-STOP 기술을 고도화해 내년부터 제품에 탑재하고 양산에 나선다. 해당 시연을 통해 유럽 건설장비 주요 3대 시장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정부와 건설업계 관계자들에게 직접 기술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안전 기준이 높은 유럽 전역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발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HD건설기계는 출범 후 건설기계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의 듀얼 브랜드 체제로,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비롯해 애프터마켓(AM), 엔진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14.8조 원, 글로벌 톱티어 수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강화 △수익원 다변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제품 라인업을 최적화하고 지역별로 생산체계를 전문화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보하는 동시에, 컴팩 장비 사업의 확대를 통해 컴팩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건설장비의 풀 라인업을 구축,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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