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 셔틀콕 왕중왕전 4강 진출 확정

(AFP/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1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를 33분 만에 2-0(21-9, 21-6)으로 완파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두 게임 모두 큰 점수 차로 마무리했다.

전날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안세영은 조 1위로 올라서며 각 조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 시즌 69경기에서 65승 4패를 기록, 승률 94.2%를 달성했다. 이는 60경기 이상 출전한 여자 단식 선수 가운데 단일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이다.

올 시즌 이미 10차례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19일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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