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도 제1차 중소기업 디지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5월 체결한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정책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공동 주최한 행사로 ‘데이터 시대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조주현 원장의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으로 여는 중소기업의 생존과 도약’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전종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부·공공기관·중소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조 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AI와 디지털 혁신의 본질은 데이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와 AI가 중소기업 성장의 자체 동력이 되어 무한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인 ‘AI 플라이휠(Flywheel)’ 개념을 소개하고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협업형 데이터 생태계 구축 필요성과 단계별 DX·AX 추진 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이경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융합본부장과 △조수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AI활용본부장은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위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의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DX·AX를 위한 중소기업계 데이터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디지털과 데이터 시대에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역량 편차에 따른 양극화 심화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AI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이 보다 속도감 있게 현장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기중앙회 역시 중소기업이 데이터 협업을 기반으로 DX·AX를 추진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센터 서비스 등의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앙회는 디지털 데이터 시대에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