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간 통화정책 차별화 따른 영향 예의주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구윤철 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의는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열렸다. 기재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다소 하락했지만,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오는 19일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결정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향후 미·일간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기재부와 금융위, 금감원, 한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적기 대응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