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보핵산(RNA) 편집 바이오 업체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서 ‘따따블(공모가 4배 상승)’에 성공했다.
18일 오전 9시2분 알지노믹스는 공모가(2만2500원) 대비 300% 상승한 9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2380억 원으로 올라섰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 기반의 RNA 편집·교정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간세포암과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한 항암 유전자 치료제 'RZ-001'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b·2상 및 1·2a상을 진행 중이다.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RZ-004'는 호주에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특히 5월에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1조9000억 원 규모의 RNA 편집교〮정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독자적인 RNA 편집 기술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시장의 선점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공개(IPO) 고정에서부터 흥행이 예고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8.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2500원에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