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앤제주, 255억 규모 유형자산 취득 결정 철회

▲한울앤제주 CI. (사진제공=한울앤제주)

크래프트 프리미엄 맥주 제조 전문기업 한울앤제주는 255억 원 규모의 유형자산 취득 결정을 전면 철회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미 지급한 계약금 140억 원을 전액 반환받게 되며 이에 따라 대규모 현금 유출에 따른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회사의 최대주주 측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수익 구조 다변화를 목적으로 제주도 구좌읍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55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해당 부동산이 2022년 100억 원에 취득된 자산으로 고가 취득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취득 철회는 회사 경영진과 최대주주 측이 원만히 양수도 계약 해제에 합의한 데 따른 결정”이라며 “계약 이행 과정에서 추가적인 위험 요인이 확인돼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회사는 현금 유출을 방지하고 재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최대주주 측 역시 무리한 신규 사업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이는 주주와 투자자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회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판단이라는 평가다.

한울앤제주 측은 "주주와 투자자분들께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며 "법률적·회계적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주주가치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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