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신임 대표에 이준승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선임

▲이준승 벡스코 신임대표이사 (사진제공=벡스코)

부산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가 새 수장을 맞았다.

벡스코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이준승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부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거쳐 동 대학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정책학 전공)를 수료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일반행정직렬)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이후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도시계획실장, 환경정책실장, 디지털경제혁신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중앙부처에서는 행정안전부 과거사 관련 업무지원단장을 지냈고, 이후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재직하며 시정 전반을 총괄했다.

행정·경제·도시계획·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로, 대형 공공기관 운영과 정책 조정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2027년 12월 18일까지다.

벡스코는 그동안 줄곧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출신 인물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왔으나, 이번에 이준승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선임하면서 앞으로 '부산시 출신 사장' 시대가 개막했다는 분석이다.

벡스코는 이번 인선을 계기로 전시·컨벤션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부산 마이스(MICE) 산업의 전략적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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