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대성산업 △동양고속 △한화갤러리아 △메타랩스 △금호건설우 △한화갤러리아우 △동부건설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에르코스 △에스제이그룹 △알리코제약 △TS트릴리온 △웹스 △이노진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대성산업은 전장 대비 2400원(29.89%) 오른 1만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양고속은 전 거래일보다 3만800원(29.96%) 뛴 13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동양고속은 한 달 만에 20배 가까이 상승했다. 서울시가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힌 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333원(30.00%) 오른 1443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한화에너지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메타랩스는 전장 대비 464원(29.72%) 상승한 2025원에 장을 마쳤다. TS트릴리온은 전장 대비 78원(29.77%) 뛴 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진은 전 거래일보다 519원(29.90%) 오른 2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는 주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스제이그룹은 전장 대비 1920원(30.00%) 뛴 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스제이그룹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부상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에스제이그룹은 성동구 성수동에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 구청장 테마주로 떠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에르코스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29.92%) 오른 1만34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알리코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165원(29.99%) 오른 5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웹스는 전장 대비 488원(29.99%) 오른 21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들 종목들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