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연수원 KBI 금융 AI 리터러시 안내 리플렛 표지. (제공=한국금융연수원)
한국금융연수원이 금융회사 임직원을 위한 인공지능(AI) 리터러시 자격시험을 신설한다.
금융연수원은 2026년 ‘KBI 금융 AI 리터러시’ 자격시험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회사 임직원이 AI 기술을 얼마나 이해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KBI 금융 AI 리터러시’ 자격시험은 △AI에 대한 기초적 이해 △금융 AI 활용 △금융 AI 윤리, 규제와 리스크관리 및 거버넌스 등 3개의 검정과목으로 구성된다. 90분간 80문항을 푸는 지필평가로 방식으로 진행한다. 내년 6월 27일 첫 시험을 실시한다.
금융연수원은 내년도 자격검정시험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한 해 동안 국가공인자격 7종과 자체인증자격 8종의 시험을 총 32회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연수원이 시행하는 국가공인자격 시험으로는 △신용분석사 △여신심사역 △국제금융역 △자산관리사(FP) 등이 있다. 자체인증자격 시험에는 △은행텔러 △영업점 컴플라이언스 오피서 △프라이빗뱅커(CPB) 등이 포함된다.
이준수 금융연수원 원장은 “신설하는 AI 리터러시 자격시험이 AX 시대 금융 전문인력의 양성과 금융회사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