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채 장을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28포인트(p)(1.43%) 상승한 4056.4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 원, 3736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3973억 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개인 순매수세에 400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51%), 섬유/의류(3.41%), 제조(1.98%) 등이 오름세인 반면 증권(-1.85%), 기계/장비(-1.51%), 제약(-1.4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5.14%), 삼성전자(4.77%), SK하이닉스(3.96%) 등이 상승세인 반면, 두산에너빌리티(-2.33%), 삼성바이오로직스(-2.01%), HD현대중공업(-1.15%) 등은 하락세를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4p(0.55%) 내린 911.07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5억 원, 133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50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코프로(1.97%), HLB(0.65%), 삼천당제약(0.44%) 등이 올랐고, 펩트론(-7.92%), 코오롱티슈진(-6.73%), 에이비엘바이오(-4.15%) 등이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미국발 실적 여파로 하락했던 반도체 업종이 마이크론 실적발표 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라며 "고용보고서에서 엇갈린 세부지표가 보였으나 실업률 상승에 시장금리는 소폭 안정됐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