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동안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부·나눔 단체 초청행사에 참석해 주요 기부단체 관계자들과 후원 아동들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 세이브더칠드런 등 기부·나눔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배우 최수종은 굿네이버스 친선대사 자격으로 초청됐다.
행사 후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이 대통령과 나란히 선 최수종의 외모가 화제가 됐다. 최수종은 1962년 12월 28일생으로, 1963년생인 이 대통령보다 한 살 많다. 실제 나이가 알려지자 "믿기 어렵다"는 반응과 함께 그의 동안 외모와 꾸준한 자기관리 비결에 관심이 쏠렸다.
최수종의 자기관리는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피부과 관리, 운동, 음식 조절과 절제를 꾸준히 한다"고 밝혔으며,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촬영 당시에는 극 중 인물의 고단한 삶을 표현하기 위해 약 10개월간 일반 식사를 하지 않고 고구마와 삶은 계란 위주의 식단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철봉 턱걸이를 가볍게 해내는 모습으로 60대에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축구와 헬스를 일상화한 생활 습관이 체력과 외모 유지의 비결로 꼽힌다.
이 같은 자기관리의 배경에는 '타인을 위한 준비'라는 이유도 있다. 최수종은 6월 8일 방송된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2'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기뿐 아니라 피부를 포함한 모든 것을 기증했다"며 "내가 건강하게 살아야 나중에 건강한 모습으로 기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지에서 만난 고령의 어르신들을 언급하며 "아흔이 넘어서도 기억력이 또렷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며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치관은 아내 하희라와도 공유하고 있다. 하희라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인체 조직 기증 사실을 밝히며 "피부와 뼈 등 인체 조직 기증은 화상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신체 나이 검사 결과 30대 중반이 나왔다며 "배우로서의 관리도 있지만, 하희라 씨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운동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