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후원자로 후원금 3000만 원 전달

서울시가 만든 ‘온기창고’에 중소기업들이 나눔의 온기를 채웠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가 16일 서울 창신동 쪽방촌에 조성된 ‘온기창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경제위원회는 3000만 원을 후원하고 온기창고의 첫 번째 후원자로 이름을 올리며 일일 봉사활동까지 함께 했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이 개인별로 배정된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가져갈 수 있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이번 창신동 온기창고는 서울역, 돈의동, 영등포에 이어 서울 시내 개점한 4호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성 서울경제위원장(양천구상공회)을 비롯해 손영진 부위원장(광진구상공회), 손태순 부위원장(서초구상공회), 김광석 부위원장(용산구상공회) 등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단과 서울시 김미경 자활지원과장, 대한상의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물품 진열을 돕고 쪽방촌 주민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권오성 위원장은 “서울시 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서울경제위원회에서 조성한 후원금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울경제위원회는 신기업가정신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에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새로운 역할을 해야한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1900여 개 기업과 72개 지역상의가 동참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