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억 원 규모 사회공헌… 14만여 명과 함께 나눔의 선순환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이 2년 간 나눔의 여정을 담은 도서 '롯데할배와 손녀'를 발간했다.
롯데재단은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롯데재단 송년회’를 열고 롯데복지재단, 롯데삼동복지재단의 한 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장혜선 이사장과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격호 리더스포럼 20명과 협력기관 18명 등이 참석했다.
성과보고는 장 이사장이 직접 집필한 '롯데할배와 손녀' 발간 기념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도서는 장 이사장이 취임 후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을 재단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걸어온 여정과 그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장 이사장은 책 집필 배경에 대해 "재단의 연차보고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혜자 한 분 한 분을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지를 조금 더 진솔하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제 의견을 담은 이야기”라며 “재단의 철학과 고민이 담긴 기록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1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온 롯데재단의 주요 활동도 소개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한 ‘신격호 평전 독후감 공모전’을 비롯해 △장혜선 가정밖 청소년 장학금 △신격호 롯데 자선콘서트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등이 있다.
롯데재단은 내년에도 기존 사업과 함께 장 이사장의 이름을 내걸고 새롭게 선보인 신규사업 지속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 이사장은 “늘 재단을 믿고 지지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격려와 조언으로 함께해 주신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