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연계설계 보완·플랫폼시티 재원 활용·광역 확장까지…용인철도전략의 방향 제시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구성동·마북동·동백1·2동)은 GTX 구성역 연계설계 보완,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의 전략적 활용, 광역확장 검토라는 3대 정책해법을 제시하며 동백–신봉선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명확히 했다.
김 의원은 16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백–신봉선은 용인경전철, GTX-A, 수인분당선, 신분당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설계·재원·확장 전략을 함께 준비해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김 의원은 GTX 구성역을 관통하는 노선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 설계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GTX-A노선, 수인분당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방음터널 설치 등 대형사업이 중첩되는 구성역 일대는 향후 철도공간 확보가 핵심 쟁점이 될 수밖에 없는 구간이다. 그는 “플랫폼시티 설계 단계에서부터 동백–신봉선 통과 공간을 반영해야 추가비용과 행정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며, 도시개발과 철도계획의 정합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동백–신봉선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중장기 검토도 함께 제안했다. 2020년 용인시 용역에서는 B/C 0.92로 비교적 양호한 결과가 도출된 반면, 2023년 경기도 용역에서는 0.79로 하락한 점을 언급하며, 현재 중단된 ‘용인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연계 재개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동천(신분당선)–죽전–마북–동백 연결, 마북연구단지·플랫폼시티·단국대를 잇는 첨단클러스터 교통축 구상은 용인의 장기 성장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