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에서 기능성 원료까지 수직계열화로 확장

국내 계란 산업에서 47년간 신뢰를 쌓아온 조인그룹이 '에그테크(EggTech)'를 기반으로 건강한 단백질 시장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인은 '사람과 자연의 조화'라는 기업 철학 아래 사육·위생·가공 전 분야를 체계화해 계란을 미래 단백질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조인은 2017년부터 동물복지 유정란 중심의 사육환경 개선을 본격화했다. 동물복지·유기농·무항생제 제품은 물론, 난백 단백질 제품, 키토 식단용 지단, 에그스프레드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CLF(깨끗한 축산농장) 인증도 획득했다.
조인의 핵심 경쟁력은 계란 하나에서 출발해 에그테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생태계다. 프리미엄 동물복지 계란부터 구운란·반숙란 같은 조리 편의 제품, 에그샐러드·에그스프레드 같은 즉석식품, 외식업·베이커리 산업에 필요한 전란액·난백액·난황액까지 수직 계열화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조인은 향후 난각 칼슘, 계란유래 아미노산, 펩타이드 등 기능성 단백질 원료 개발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해 에그테크 기반의 단백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소비자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조인은 순수한 계란 단백질을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단백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에그라이프(My Egg Life)'를 런칭했다.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건강한 식문화 철학을 B2C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구현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단백질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인 관계자는 "계란에서 시작된 기술 혁신을 '단백질의 미래'로 연결하며 한국 식문화의 다음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