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핵심은 국민 수용성"⋯에너지정보문화재단 소통 포럼 성료

국민 86.3%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필요"

▲16일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한 '에너지 소통 포럼'에서 김서용 아주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6일 용산 전쟁기념관 컨퍼런스홀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함께 만드는 소통 문화’를 주제로 에너지 소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 산업계, 학계, 언론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 방안과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서용 아주대 교수는 에너지 수용성이 위험 인식, 신뢰 등 6가지 요인(Big-six)에 의해 형성된다며, 과학적 정보 제공과 신뢰 기반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국민들의 높은 에너지 정책 공감대가 확인됐다.

송유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그룹장이 발표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3%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는 기후위기 심화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전성재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소통실장은 재단의 성과를 공유하며 앞으로도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이날 포럼에서 에너지 정보의 파급력을 상징하는 ‘나비효과’를 모티브로 리뉴얼한 신규 CI를 공개했다.

이주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에너지 정책의 설계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국민의 수용성과 참여가 핵심"이라며 "국민이 알고 이해하며 참여하는 에너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뢰 기반의 소통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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