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엠씨, 상장 이튿날 강세 지속

티엠씨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튿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37분 티엠씨는 전 거래일 대비 20.75%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티엠씨는 상장 첫날 공모가(9300원) 대비 80.32% 오른 1만6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2만2900원으로 공모가 대비 146.24% 급등하기도 했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티엠씨는 선박, 해양플랜트, 광통신, 원전 등 산업용 특수 케이블 전문 업체다. 국내 선박용 케이블 기업 중 45% 점유율을 확보해 국내 대형 조선 3사에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선박해양 케이블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광통신·데이터센터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에 원전 케이블을 90%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신한울 3·4호기에도 원전용 전력·조명 케이블을 다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2023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상반기 미국 텍사스에 생산법인을 설립 후 10월부터는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등 북미 진출도 가속 중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총 567억 원의 공모자금은 미국 법인의 생산 역량 확대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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