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10년-3년간 장단기금리차 사흘째 확대
미 지표·BOJ 등 통화정책 주목..강세 분위기 이어갈 듯 하나 변동성 장세

채권시장이 이틀연속 강세장(금리하락)을 이어갔다(통안2년~국고5년물 기준). 장기물보다는 단중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해 일드커브는 사흘째 스티프닝됐다(가팔라짐). 특히, 국채선물은 마감가가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원빅(100틱) 가까이 급등하며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금리 상승이 과하다는 인식과 함께 기술적반등이 이어졌다. 장막판엔 매도세력의 손절까지 가세했다.
15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8.4bp 떨어진 2.849%를, 국고3년물은 9.3bp 내린 3.000%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도 8.4bp 하락한 3.325%를 보였다. 국고30년물 또한 5.0bp 하락해 3.178%에 거래를 마쳤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31틱 급등한 105.56을 기록했다. 이는 8월5일 39틱 상승 이후 4개월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10년 국채선물도 94틱 폭등한 113.82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2023년 12월14일 198틱 폭등 이후 2년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30년 국채선물은 90틱 상승한 134.60을 보였다. 이는 모두 종가가 장중 최고가였다.
원월물인 내년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29틱 오른 105.39를, 10년 국채선물은 90틱 급상승한 113.29를, 30년 국채선물은 72틱 올라 134.12를 나타냈다. 역시 일제히 장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최근 금리상승이 오버슈팅이라는 인식과 함께 강한 기술적 반등흐름이 전개됐다. 장중 반등 이후 조정폭은 그히 제한적이었으며 장후반 매도세의 손절매수 유입으로 (국채선물 기준) 종가가 장중 최고가를 형성하며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금일 강세분위기로 인해 추가 반등(국체선물 기준) 시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이번주 무게감있는 미국 지표와 BOE, ECB, BOJ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어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