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부지 확정…2030년 양산 목표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 사장이 4월 8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래 비전 설명회’에 발언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억 달러(약 1조 4700억 원)를 투입하는 미국 포탄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에 155㎜ 자주포용 모듈형 추진 장약(MCS) 생산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자동화 생산 라인을 갖춘 시설 건립을 위해 여러 부지를 물색 중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이달 말 부지를 확정해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내년 본격적인 착공에 나설 계획이며 양산 목표는 2030년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 2조9000억 원과 계열사가 납입한 1조 3000억 원을 더해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자금 사용과 관련, 해외 생산능력 구축(1조3000억 원), 합작법인 설립(9188억 원) 등 타법인 증권 취득과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MCS 스마트 팩토리 구축(6000억 원), 공장 설비 운영 투자(1000억 원)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7월 3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서도 "미국 투자에 대해 초기 단계에서 협의 중이다. 미국 장약사업 투자를 검토하고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증때 밝힌 투자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