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뷰 포차만 70만명…체류형 도심관광 견인
국내 카지노 사상 처음 3개월 연속 500억원대 매출

코로나19 팬데믹의 역경을 딛고 일어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관 5주년을 맞이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12월 18일 문을 열면서 한때 국내 거주 외국인만 카지노를 방문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입소문이 퍼졌고, 약 1150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15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18일 개관 5주년이 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날 기준 362만 명의 투숙객과 137만 명의 카지노 이용객, 식음업장과 한컬렉션 입장객 655만 명 등 약 1150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비수기인 11월 한 달 매출(642억 원)이 극성수기인 8월 매출(596억 원)을 뛰어넘고, 3개월 연속 6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수기와 비수기 경계를 허물었다. 객실 이용률도 4월 이후 성수기를 지나 10월까지 6개월 연속 80%대를 이어가는 전례 없는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객실 이용률도 79.3%였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투숙객들에게도 인기다. 지난해 65% 수준이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지난 10월에는 72.5%까지 치솟았다.
특히 팬데믹 영향으로 성과가 저조했던 카지노의 올해 방문객은 2021년 대비 7배, 월 매출은 13배가 넘게 성장했다. 9월 이후 11월까지는 매달 5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했는데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이 같은 기록은 드림타워 카지노가 처음이다. 시장에선 계절 여건상 비수기를 이겨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드림타워 카지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주 관광이 기존엔 자연 관광 위주였다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밤까지 리조트 내에서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도심 관광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강조했다.
38층 높이(169m)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 최고 높이 건물이자 국내 단일 호텔로는 최대 규모인 1600개의 올스위트 객실과 레스토랑&바 14개,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와 쇼핑몰을 갖춰 호캉스의 성지로 불린다. 제주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추억의 가요를 즐길 수 있는 38층 ‘스카이뷰 포차’도 연일 만석이다. 이곳의 5년 간 누적 방문객은 70만 명에 달한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개관 5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31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컬렉션에서 당일 5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과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티오더로 30만 원 이상 주문하면 모엣샹동 1병(375ml, 시중가 11만 원 상당)을 선착순 증정한다. 수령 후 사업장 내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경우 콜키지 프리로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