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통룬 주석을 맞이한 뒤 소수 인원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과 참모들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 회담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논의 내용을 토대로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식 오찬을 함께하며 협력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 등 환영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국과 라오스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초국가적 온라인 스캠(신용 사기) 범죄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교역 확대와 인프라 구축,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실질적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통룬 주석의 이번 방한은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전날(14일)에는 김혜경 여사와 통룬 주석의 부인이 함께 서울 조계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통룬 주석은 지난해 10월에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