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새마을금고, 올해 대출목표 초과 전망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은행 ATM기를 시민들이 지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KB국민은행과 새마을금고가 올해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연간 대출 증가 목표' 대비 실적 비율은 지난달 기준 140.1%로 집계돼 5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금융당국은 시중 은행 가운데 국민은행이 유일하게 연간 대출 증가 목표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국민은행은 총량 관리를 위해 이달 4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도 받지 않기로 하면서 대출 상환을 유도하고 있다.

2금융권 중에서는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4조 6000억 원 증가하며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의 4배에 육박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넘긴 금융사에 내년 대출물량에서 초과분을 깎는 페널티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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