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남양주왕숙 첫 세자릿수 경쟁률…B17블록 110대 1

▲‘남양주왕숙지구A-24·B-17’ 견본주택에 비치된 실물 모형.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 왕숙지구 청약에서 첫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된 남양주왕숙 B17블록 일반공급 청약은 128가구 모집에 1만4023명이 신청해 109.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기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본청약(일반공급 기준)에서 나온 첫 세 자릿수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74㎡의 경우 31가구 모집에 5072명이 신청해 16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의 경쟁률은 92.3대 1이었다. 이 단지는 66가구를 모집한 본청약 특별공급에서도 7476명이 몰려 1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74㎡와 전용 84㎡의 경쟁률은 각각 131.8대 1, 105.2대 1이었다.

아울러 같은 시기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남양주왕숙 A24블록 본청약은 238가구 모집에 5924명이 신청해 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 결과는 남양주왕숙에서 지난 8월 진행된 A1·A2블록과 B1·B2블록의 본청약 때보다 훨씬 높아진 경쟁률이다. 당시 59㎡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 A1블록은 29.3대 1,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A2블록은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바 있다.

B17·A24블록의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낮은 3.3㎡당 1880만 원 수준이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민간아파트 못지않게 꾸린 내부 구조와 디자인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3기 신도시 본청약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하남교산 A2블록(263.3대 1), 부천대장 A8블록(137.3대 1)과 A7블록(121.0대 1), 남양주왕숙 B17블록(109.6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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