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주빌런트 사이크스 SNS)
미국의 유명 오페라 가수 주빌런트 사이크스가 피살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의 유력 매체에 따르면 주빌런트 사이크스가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의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채 사망했다. 향년 71세.
경찰은 당시 집에서 폭행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각한 상해를 입고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다. 이후 신원 확인을 통해 그가 사이크스라는 것을 확인했다.
살해 용의자로는 사이크스 아들(31)이 체포됐다. 현장에 있던 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이 살인 용이자라는 소식에 미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은 그를 살인혐의로 기소하고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주빌런트 사이크스는 LA출신으로 대학 재학 시절 오페라를 택한 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카네기홀, 할리우드 볼 등에 오르며 유명세를 얻었다.
2009년에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미사’ 녹음에 참여하며 그래미상 클래식 최우수 앨범 부문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