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오픈데이타(OpenData) X AI 챌린지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실제 사용하는 현장 데이터를 AI 스타트업에 공개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 과제 출제기관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모였다.
이번 챌린지 접수에선 124개의 스타트업이 신청해 본선 진출 기준 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심사단의 서류심사를 거쳐 과제별 5개사씩 본선에 진출할 스타트업 15개사를 선정했다.
개막식 이후 본선에 진출한 15개 스타트업에 각 출제기관의 데이터셋 전체본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AI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개발을 돕기 위해 팀당 1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과제 출제기관의 실무담당자와 소통해 실시간으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성된 AI 모델은 내년 1월 21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해본 후 만족도를 평가하는 사용자 체험평가를 3주간 진행한다. 내년 1월 28일 대면 발표 심사를 통해 개발된 AI 모델의 정확도, 완성도, 개발방향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수상기업 6개 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2월 12일 개최하는 ‘AI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발표·시연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중기부가 실제로 마주하고 있는 정책과제를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보고자 하는 실증형 AI 챌린지”라며 “이번 챌린지가 정책과 기술이 만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