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한국과 미국이 FTA 공동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해 지난 10월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한미 양국 간 진전된 ‘미래형 동맹’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한미 FTA 공동위 개최, IEEPA 소송 관련 동향 한-영 FTA 개선 협상 추진계획, 새 정부 해외건설 정책 방향, 대외경제 여건 변화와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공동 팩트시트(JFS)에 담은 비관세 분야에 대한 우리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체결한 한-영 FTA의 경우 그간 복잡해진 통상환경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협정을 체결할 계획임을 관계부처와 공유했다.
아울러 새 정부가 추진할 해외건설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점검하면서 세부 과제로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차별화된 수주 모델을 제시했다.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건설 역량 강화, 우수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건설 진출 지원 등을 마련했다.
구 부총리는 대외경제 환경의 역동적 변화 속에서 앞으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응 전략과제를 큰 틀에서 논의하기 위해 ‘대외경제 여건 변화와 대응과제’라는 주제로 자유토의를 주재했다.
구 부총리는 "앞으로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관계부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외경제전략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