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150조 국민성장펀드 공식 출범…전폭 지원할 것”

“AI·반도체에 50조 투입…與 든든한 추진 파트너 될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성장펀드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 전략의 대전환을 열 것"이라며 "어제 국민성장펀드가 공식 출범했다. 이재명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또 하나 실천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50조 규모의 투자 계획은 미래 산업과 국가 경쟁력 재편을 향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AI와 반도체 분야에만 50조를 투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개혁의 가장 큰 강점은 명확한 전략 구조"라며 "첨단 산업을 중심에 두고 벤처·혁신 기업을 성장축으로 키우며 지역 균형 발전까지 엮어내는 체계적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용인 클러스터 등 핵심 인프라에서 지역 프로젝트까지 모든 것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직접 지분 투자, 프로젝트 펀드,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하여 산업 현장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설계했다"며 "필요한 곳에 필요한 방식으로, 필요한 시기에 지원한다는 원칙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성장펀드가 차질 없이 작동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인력·인프라의 병목을 풀어낼 법·제도의 정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대전환"이라며 "앞으로도 민주당이 든든한 추진 엔진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12·12 군사 반란 46주년을 맞아 내란 척결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윤석열의 내란이 되풀이된 이유는 단순하고 분명하다. 단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만큼은 용두사미 단죄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 윤석열과 내란 세력에게 관용은 없다. 사면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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