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5월 상장한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개월 수익률 1.7%, 3개월과 6개월 수익률 7.2%, 10.5%를 각각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 달러 파킹형 ETF 중 수익률 1위에 해당한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미국 초단기채권 등 안전자산과 달러에 동시 투자하는 미국 머니마켓 ETF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필요 없이 직접 미국 머니마켓에 투자할 수 있다.
ETF 한 주의 가격을 약 10달러 수준으로 책정해 고객이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 3.50~3.75%가 됐음에도 한국 기준금리(연 2.50%)보다 높아 투자 매력이 높다고 삼성자산웅뇽은 설명했다.
미국 국채에만 투자하는 상품과 달리 미국 국채뿐만 아니라 신용등급 AAA~A급 우량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단기 금융상품에 전략적으로 분산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국채 대비 높은 추가 가산금리(Credit Spread)를 확보함으로써 '플러스 알파' 수익을 창출한다.
평균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은 0.11년으로 초단기로 유지해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위험은 최소화하면서도, 연 4.22%(만기기대수익률·YTM) 높은 이자 수익을 매월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월평균 약 0.44%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ETF 총보수는 연 0.05%으로 동종 달러 단기자금 ETF 보수 대비 낮아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환율이 횡보하더라도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시기에 환율 상승 시 환차익을 통한 추가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