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니정재단은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재단 이사진, 발돋움장학 운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의 이훈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새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보성 장학생 대표는 답사에서 “진로 포기 고민이 깊어지던 시기에 장학생 모집 공고를 보고 간절한 마음으로 도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앞으로 누군가에게 용기와 기회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포니정재단이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만 18~29세 청년을 선발해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 원, 생활비 960만 원 등 최대 2410만 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직업훈련 집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손보험, 취업 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 노트북 또는 태블릿PC 지급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의료·주거·법률 등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긴급 지원도 시행한다.
온라인 외국어 교육기업 시원스쿨은 2021년 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뒤 장학생에게 영어 강의 무료 수강권을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제5기 장학생은 지난 9월 포니정재단과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공동 모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모집 개요 등 자세한 사항은 양 기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과 인재 중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국내외 장학사업과 학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