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간편결제 리더'⋯차별화 전략ㆍ독보적 혜택 시장 이끈다

QR 테이블오더로 가맹점·시장 참여자 시너지
차별화 전략 시장 우위…”모두에게 이로운 생태계 목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6일 개막한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최적의 결제 혜택을 알려주는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등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시연했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

플랫폼 기반 오프라인 간편결제의 선두주자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간편결제 실적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QR 테이블오더와 독보적인 초개인화 결제혜택으로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11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오프라인 결제 부문이 두 자릿수 이상 계속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도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35% 증가했다. 3분기에는 46% 늘었다. 지난해에는 증감률이 공개된 2~4분기 동안 꾸준히 130%대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의 성장 요인으로는 차별화된 전략이 꼽힌다. 하드웨어가 아닌 디지털 채널에 집중하는 독자적인 노선에 더해 기존의 앞선 결제 혜택 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접목한 맞춤형 혜택 체계로 결제 사용자와 가맹점, 단계별 사업자 등 ‘모두에게 이로운’ 시장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밴(VAN),포스(POS) 등 오프라인 결제 단계별 사업자들과 손잡고 독자적인 QR 테이블오더 생태계를 만들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전용 결제 단말기 사업에 비해 기존 시장 참여자들의 몫을 침해하지 않을 뿐 아니라 주목도가 높은 카카오의 IP와 카카오페이의 마케팅 툴을 지원해 소상공인 사업장에 결제 수단 이상의 솔루션 패키지로 기능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가맹점의 비용부담이 낮고 기존 결제망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시장 확대에도 유리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결제 혜택 풀은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강력한 유인이다. 지난 2월 3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건 없는 상시 할인 혜택을 선보이며 출범한 굿딜은 현재 두 배가 넘는 브랜드로 대상을 확대하며 혜택 폭을 넓히고 있다.

3분기 거래금액은 전분기 대비 250%, 사용자는 150% 증가하며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달 릴레이 제휴 할인을 제공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할인 페스티벌, 꼬.꼬.페’도 꾸준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매 회차 30~40%의 사용자가 ‘꼬.꼬.페’를 통해 해당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카카오페이 결제를 경험하는 등 소비자와 가맹점을 잇는 효과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시 QR·바코드, 삼성페이 기능 등 결제 방식에 따라 월 최대 3만 원까지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삼성월렛에서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등 결제 사용자의 혜택과 편의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데이터 기반 사용자 맞춤형 혜택도 눈에 띈다.

카카오페이의 생성형 AI 서비스 브랜드인 ‘페이아이’는 지난 10월 사용자의 현명한 소비를 돕는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의 결제 데이터 및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결제처와 결제 금액에 맞춰 최적의 결제 수단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보유한 신용카드별 실적 현황과 놓치기 쉬운 혜택도 알려주고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카드를 제안하기도 한다. 카카오페이는 월간 소비 내역을 분석해 다음 달에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하는 ‘소비 리포트’ 등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시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7월 국내 플랫폼 기반 간편결제사 중 처음으로 월간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가 5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7년까지 10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앞서 있는 결제 인프라와 차별화된 디지털 채널 기반 전략, 강력한 맞춤형 혜택 프로그램으로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선두권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는 물론 가맹점과 프로세스별 사업자 모두 카카오페이 하나로 가장 좋은 혜택과 사업성을 경험할 수 있는 ‘모두에게 이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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