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日 손자회사 SBJ DNX, LG CNS에 지분 10% 매각

"투자 유치 통해 디지털·ICT 전문회사로 본격 전환"

▲(왼쪽부터)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김계환 SBJ DNX 대표이사, 현신균 LG CNS 사장, 김홍근 LG CNS 부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지분투자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의 일본 손자회사인 SBJ DNX가 LG CNS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SBJ DNX는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4월 설립한 자회사다.

설립 후 7개월 만에 일본 키라보시 금융그룹 산하 UI은행과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지분 10% 매각을 통한 LG CNS 투자 유치는 2년 전 신한은행과 LG CNS가 체결한 '글로벌 금융 디지털·IT 사업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당시 두 회사는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금융 디지털과 IT 솔루션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현지 특화 금융 솔루션 연구와 개발 △신사업 발굴 △글로벌 동반 성장 모델 구축을 핵심 협력 과제로 삼았다.

SBJ DNX 관계자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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