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0월 7개 제분사에 대한 현장조사 나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연합뉴스)
검찰이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를 받는 제분 업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11일 오전부터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의 사무실 및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기초 생필품인 밀가루 가격을 수년간 담합했다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앞서 10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 정황을 포착하고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대선제분, 삼양사, 삼화제분, 한탑 등 7개 제분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검찰 역시 민생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물품들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