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대상, 밸류에이션 부담 없지만…영업일수·라이신 부담"

(하나증권)

11일 대상에 대해 하나증권은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 7배에 거래 중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0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상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54억 원, 509억 원을 기록하면서 당사 추정치인 영업이익(OP) 561억 원을 하회했다"며 "예상대로 상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라이신이 시황 악화에 기인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공 주요 품목은 전년 대비 2% 내외 매출 증가를 시현했으나, 유통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손익도 전년 역기저 및 축육 부문 반영에 기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재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해 당사 추정치 대비 감소폭이 컸다"며 "라이신은 유럽의 중국산 반덤핑 과세율이 예상 대비 낮게 책정되면서 중국산 물량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또 "전분당 매출액도 전방산업 부진(주류, 음료 등)에 기인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탑라인 부진 기인해 손익도 상반기 대비 큰 폭 감소한 46억 원을 시현했다"며 "PT인도네시아는 전분당 경쟁 심화에 따른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상 베트남은 김과 편의식 등 식품 판매 호조에 따른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조671억 원, 313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축육사업 양수 효과로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겠으나, 손익은 길었던 추석 명절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라이신 시황 부진, 축육 부문 소폭 적자 반영에 기인해 전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연결손익의 핵심(Key)은 라이신 시황 개선 여부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업계는 3분기 중국 업체들의 감산 감안시 바닥은 통과한 것으로 판단하나, 내년 초까지는 다소 보수적 관점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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