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 이용자들이 ‘탈팡’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 진출한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는 희비가 엇갈렸다.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의 경우 쿠팡 유출 사태 이후 감소세를 보인 반면 테무는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10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알리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59만7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쿠팡의 대규모 유출 사실이 알려진 11월29일 전인 지난달 26∼28일 하루평균 이용자 170만 명대보다 10만 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알리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C커머스 가운데 이용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쉬인의 이용자 수 흐름도 비슷한 상황이다.
7일 기준 쉬인의 DAU는 25만7천155명으로, 지난달 26~28일 기록한 27만 명대보다 더 줄었다.
반면 테무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하루 평균 130만 명대를 기록한 테무 DAU는 7일 140만 명을 넘어선 141만57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6~28일 평균 130만대 중반보다도 50만 명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