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 전국합창경연대회서 은상 수상

▲대전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 모습 (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가 구립 시니어합창단이 제27회 대전 전국합창경연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성, 남성·혼성, 실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합창단은 'O virgo virginum'과 '봄타령'을 선보이며 조화로운 음색과 안정적인 호흡, 균형 잡힌 화음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구는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다져온 음악적 역량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합창단은 2014년에 창단해 구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여성 4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 2회 정기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여의도 봄꽃축제, 영등포 정원축제 등 주요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도 개최하고 있다.

합창단은 올해 9월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10일 오전 11시 영등포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연말 합창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은상 수상은 시니어합창단이 보여준 열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어르신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과 지역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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