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실적 추이.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LX세미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내 이원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지속하고 있고,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방열기판 및 MCU 역시 실적에 기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내년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요소 역시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강 연구원은 “IT 제품 내 OLED 비중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탑라인 및 수익성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모바일 부문 역시 고객사 내 점유율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280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세트 수요 회복 지연과 고객사 내 이원화 영향을 고려해 이전 전망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역성장이 심화한 TV용 DDIC는 중장기적인 수요 감소로 내년 초 예정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모바일과 IT 부문에 대해서도 “풀인 효과 제거와 중화권 패널사와의 아이폰17 시리즈 물량 내 경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