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NHN, 내년 게임사업부 반등 기대⋯목표가 14.3%↑"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0일 NHN에 대해 내년 게임사업부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내년 게임사업부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 구체화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부도 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와 ‘파이널판타지’ 지적재산(IP)를 활용한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판타지’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파이널판타지는 일본뿐 아니라 서구권과 아시아 전반에서 인기 있는 IP인 만큼 의미 있는 수준의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또 “비게임 사업부 기대감으로 올해 주가가 상승했지만, 게임사업부 신작 성과는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작이 흥행에 서옹하면 실적 증가와 주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의 인공지능(AI) 육성 정책 발표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온 NH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 지원 사업 핵심 사업자로 선정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GPU(GPU as a Service)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에서의 AI 투자 확대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등 클라우드 사업부의 긍정적 환경 조성이 올해 주가 상승과 밸류에이션 회복의 주된 이유”라며 “내년 눈여겨봐야 할 섹터 중소형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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