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FOMC 발표 앞두고 혼조…다우 0.38%↓

금리 인하 거의 확실시...파월 입 주목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얼굴을 감싸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혼조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03포인트(0.38%) 하락한 4만7560.2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포인트(0.09%) 내린 684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58포인트(0.13%) 상승한 2만3576.49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2% 상승했고 테슬라는 1.29% 올랐다. 반면 메타는 1.48% 하락했고 애플은 0.26% 내렸다. 엔비디아도 0.3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3회 연속 금리 인하가 유력하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 내일 금리 인하가 결정될 확률은 약 87%로 제시됐다.

다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데다 관세 영향이 진행 중인 탓에 내년 통화정책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현재로서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전망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시장 반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주뿐 아니라 이달 남은 기간 흐름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위험 선호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말 랠리를 위한 기름을 부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