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톡스유럽600지수 9일(현지시간) 577.77.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10%) 내린 577.7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16.64포인트(0.49%) 상승한 2만4162.65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3.08포인트(0.03%) 내린 9642.01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55.92포인트(0.69%) 내린 8052.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례회의를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다니엘라 해손 캐피털닷컴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12월 FOMC는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며 “중요한 이벤트를 앞둔 시점엔 시장에서 관망 분위기가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이사가 전날 ECB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우려도 함께 나왔다.
슈나벨 이사의 발언은 금리 인하 기조를 보이고 있는 연준과 ECB 간 통화정책 방향이 괴리가 있음을 시사해 시장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