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홈플러스 17개소, 하나로마트 18개소 총 35곳서 동시 진행

서울시가 연말연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감자, 고구마, 양파, 시금치 등 소비 빈도가 높은 농산물 4개 품목을 최대 56%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플러스, 하나로마트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서울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올해 마지막 물가 안정 행사다. 행사는 시내 홈플러스 17개 매장과 하나로마트 18개 매장 등 총 35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7일(14일 의무휴업일, 17일 일부 매장 의무휴업일)까지다.
행사는 서울시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서울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올해 마지막 일정이다. 대형마트는 물량을 선제 확보하고 서울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할인 품목은 겨울철 수요가 높고 소비 빈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감자·고구마·양파·시금치는 일상 식탁에 자주 오르고 활용도가 높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농산물로, 이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에서는 감자 2kg이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5394원에, 양파 3kg은 56% 할인된 4990원에 판매된다. 하나로마트에서는 고구마 1.5kg과 시금치 1단이 각각 50% 할인된 3980원과 1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마지막 물가 안정 추진 행사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농산물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 밥상 물가를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