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0월 21부터 23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2차 재무장관회의와 제4차 구조개혁장관회의의 준비부터 운영의 전 과정을 담은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형일 1차관은 해당 백서 서문에서 "올해는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 글로벌 전환기 속에서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마련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해"라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성장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재무장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중장기 로드맵인 '인천 플랜'(Incheon Plan)은 향후 5년간 역내 정책방향을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설계·제시하며 우리 경제와 역내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백서에는 APEC 최초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의 합동세션 개최, ABAC(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합동업무 오찬 등 새로운 정책협력모델 제시, 첨단기업 전시 연계, 혁신적 행사장 조성·운영 등 이번 행사에서 적용된 다양한 창의적 시도를 담았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재부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을 포함해 조달청, 경찰청, 인천시,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조폐공사, 코엑스,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여러 기관과 실무자들의 행사준비 과정, 성과, 시사점 등을 망라해 향후 유사한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데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백서 발간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 공식 활동도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