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다우는 서울시∙초록우산과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다우 서울 가든’(가칭)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다우와 초록우산은 정원 설계∙기획 및 시공을 맡고 서울시는 대상지 제공 및 행정업무 지원, 박람회 개막일 이후 정원에 대한 유지관리 등을 담당한다.
8일 초록우산 그린아고라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 사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가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도심 대표 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 그린 컬처(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서울숲 일대에서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180일간 열린다.
한국다우는 내년 박람회에서 지속가능한 소재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우 서울 가든’을 조성해 탄소중립 및 순환 경제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원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존치돼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녹지 공간으로 남게 된다.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여는 한국다우가 실천해 온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연·도시·시민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도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6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하는 많은 기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다우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이라는 기업이념이 일상 속 정원문화와 만나, 자연과 기술,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우는 도시 정원이 탄소 흡수와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5월에는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열린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다우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로 제작한 화분 등을 활용해 기업기부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