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 사장 등 임원진 참여⋯성폭력 예방 리더십 강화

▲한국동서발전은 9일 울산 본사에서 임원 및 1직급 이상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9일 울산 본사에서 임원 및 1직급 이상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이 주도적으로 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조직 전반의 성평등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전국 사업소의 간부들이 동참했다.
교육 내용은 고위직의 역할과 책임에 초점을 맞췄으며, 특히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보호 조치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리더십의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권력 관계나 일상적인 조직문화가 성희롱 발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구조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등 신종 범죄 유형에 대한 경각심도 높였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조직 문화를 바꾸는 것은 리더가 먼저 변화할 때 가능하다”며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번 교육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조직문화 도약의 계기로 삼고,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