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강남·마포서 알짜 단지 출격 앞둬...“최고 15억 시세차익 기대”

역삼센트럴자이·라비움한강 등 12월중 공급 예정

▲역삼센트럴자이 조감도 (GS건설)

올해 마무리를 앞둔 가운데 서울 강남, 마포구 등 핵심 입지에서 '알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첨 시 약 8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도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는 오는 15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GS건설이 공급하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8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의 분양가는 26억9700만~28억1300만 원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 그레이튼 2차’ 전용 84㎡가 지난 10월 34억8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약 8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은 마포구의 고급 주상복합 ‘라비움한강’도 1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전용 40~57㎡ 소형 주택 198가구와 오피스텔 65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일부 펜트하우스도 포함된 한강 조망권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분양가는 전용 40.2㎡ 16억6200만 원, 57㎡ 19억2000만 원 수준에서 책정됐다.

일부 가구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한강뷰를 즐길 수 있다. 또 2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합정역과 상수역, 망원역도 도보권인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아직 분양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서초구 신동아 1·2차 재건축 단지인 '아크로 드 서초' 또한 연내 분양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는 DL이앤씨다. 총 1161가구 규모의 대단지지만 일반 분양은 전용 59㎡ 56가구에 불과해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예상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약 25억 원 수준이다. 평당 분양가는 3.3㎡당 7814만 원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인근 래미안리더스원 전용 84㎡는 지난달 28일 37억7500만 원에, 서초그랑자이 전용 84㎡는 같은 날 39억6667만 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시세 차익이 약 1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부동산 규제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년으로 분양 일정이 연기된 곳도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단지인 ‘오티에르 반포’는 연내 예정됐던 분양을 내년으로 미뤘다. 영등포구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인 ‘더샵 신풍역’도 내년 중 분양에 나선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드파인’도 내년 서울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서대문구에서 최고 20층 높이 총 959가구 규모 대단지로 공급되는 ‘드파인 연희’는 1월 중 공급이 예정됐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부산 최고의 흥행단지였던 '드파인 광안'의 성공에 이어 서울 분양시장에 나선 것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연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 등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건설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 시기를 조정하고 있어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허창수, 허윤홍(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5.12.03]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대표이사
박상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5.12.03]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1]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