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9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2021년 최우수상, 2023년 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네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2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수성하며 ‘관악형 장애인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재차 입증했다.
올해 구는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실현’에 집중하고 실사용자인 장애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장애인단체 운영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음악치료 등 많은 인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구는 ‘장애인 행복미용실’ 5개소를 지정해 자동문과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장애인 일상 속 장벽을 줄였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일상 자립 지원도 진행했다. 구는 10월 개최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 ‘장애인 전용 상담 홍보 코너’를 별도로 운영해 취업을 도왔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장터인 ‘꿈시장’에서 장애인 생산품 판매 부스를 마련했다. 이 밖에 구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이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가장 세심하게 살펴야 할 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온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1등 도시의 명성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