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신한투자증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해협 유사시 일본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국과 일본간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중국 내 생산 법인을 둔 한국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가 수혜를 볼 것으로 봤다.
9일 신한투자증권은 "한일령의 최대 수혜는 ODM사"라며 "코스맥스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부터 본격화된 중국 내 한한령으로 한국 화장품사들이 중국 내 마케팅 활동이 어려워짐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 쪽은 중국 로컬 화장품사들"이라며 "당시 중국 매출 비중 높았던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현재 중국 매출 비중은 10%대로 낮아져 있다"고 짚었다.
그는 "방일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을 대체 여행지로 선택할 가능성은 증가했다"며 "CJ올리브영 등에 수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령은 곧 중국 자국 브랜드 경쟁력 상승에 한 번 더 기여할 것"이라며 "이에 중국 내 생산법인을 두는 ODM사에 대한 관심 필요하다 판단한다"고 전했다.
중국 내 생산법인을 두는 ODM사에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가 있다. 박 연구원은 "그중 실제 중국법인 실적 턴어라운드 시그널이 있는 코스맥스에 대해 관심 높여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