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2025년 우수 자문기업·위원 시상식 개최

분야별 우수 사례 및 자문위원 시상
현장 중심 자문 성과 공유

▲한경협 표지석. (사진= 한경협)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우수 자문기업·자문위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도 한경협 경영자문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 경영 혁신, 판로 확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자문기업과 기업 성장을 이끈 자문위원의 공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자문기업뿐 아니라 한경협 경영자문단의 활동 기반 확대와 대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자문위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현장 자문을 수행한 자문위원에게 수여하는 최다 자문상, 올해 입단한 신임위원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자문위원에게 수여하는 우수 신임위원상, 경영자문단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자문위원에게 시상하는 공로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위원들의 기여를 공식적으로 조명했다.

올해 선정된 20개 우수 자문기업 중 우노헬스케어는 대표적 성장 사례로 주목받았다. 건강관리 전문기업인 우노헬스케어는 2022년 사업 확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중 헬스케어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글로벌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권영혁 자문위원의 자문을 통해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했다.

권 위원은 초기 자문 과정에서 당뇨, 척추, 관절 등 여러 분야로 분산돼 있던 사업군을 당뇨 분야 하나로 집중하고, 1만 건 규모의 당뇨환자 고객 DB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니즈 분석 및 제품 기획 체계를 구축했고, 혈당 개선 기능을 갖춘 ‘단백질 쌀’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도 취득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혜수 우노헬스케어 대표는 실행 중심 전략을 통해 자문 2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매출은 2022년 대비 지난해 114% 증가했고 올해에는 3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개회사에서 류 회장은 “오늘 시상식은 자문위원과 기업인들이 불굴의 정신으로 현장에서 머리 맞대어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낸 성장의 결실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한경협이 정부·경제계와 협력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성공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