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인권 및 윤리 부문도 각각 점수 개선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기능성 특수합성고무(EPDM/TPV) 제조사인 금호폴리켐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2025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의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G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의 13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금호폴리켐은 ‘환경’ 부문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우수한 점수를 기록해 플래티넘 등급 유지를 견인했다. 주요 제품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완료해 친환경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 효율화와 신기술 적용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 모두 지난해보다 점수가 상승한 점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정책 고도화의 결실로 봤다. 특히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점수 상승을 보였다. 회사는 이를 공급업체에 대해 인권, 노동, 리스크 분석, 구매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는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한 것은 금호폴리켐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합성고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금호폴리켐은 인권영향평가를 완료하며 인권 친화적 문화 구축과 이해관계자의 신뢰 강화에 나섰다. 또 자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여 ESG 경영전략과 과제, 목표, 활동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