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4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8.25포인트(0.20%) 내린 4091.80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 홀로 104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6억 원, 22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가정용기기와용품(2.51%) △창업투자(1.93%) △비철금속(1.33%) △화장품(1.2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유틸리티(-2.94%) △손해보험(-1.73%) △전기장비(-1.4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8%) △LG에너지솔루션(0.47%) △기아(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74%)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0.7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0%) 상승한 925.68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 홀로 59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 원, 16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41%) △에코프로비엠(2.76%) △에코프로(8.15%) △에이비엘바이오(0.0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91%) △HLB(-0.31%) △펩트론(-3.33%) 등은 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시장의 등락을 결정했던 금리 인하, 통화정책 스탠스를 확인하고,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을 종식시킬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그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크게 흔들릴 수 있지만, 핵심은 금리인하 사이클, AI 성장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